李達

江陵東軒[강릉동헌]

돌지둥[宋錫周] 2018. 2. 6. 17:42

 

       江陵東軒[강릉동헌]     蓀谷 李達[손곡 이달]

         강릉의 동헌에서

 

水滿南塘生白煙[수만남당생백연] : 남쪽 연못에 물이 가득하니 흰 안개 일고

少桃花發竹林邊[소도화발죽림변] : 대 숲 가에는 작은 복숭아 꽃이 피어나네.

自憐病客無閑緖[자련병객무한서] : 병든 나그네 한가한 마음 없어 절로 가엾고

一度傷春似去年[일도상춘사거년] : 근심하던 봄이 잠시 지나니 작년과 같구나.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권지6]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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