宮詞[궁사] 三首- 3 蓀谷 李達[손곡 이달]
其三
中官淸曉覓才人[중궁청효멱재인] : 맑은 새벽에 내시가 재인들을 찾더니
合奏笙歌滿殿春[합주생가만전춘] : 생황 노래 합주하자 궁궐에 봄 가득하네.
別詔梨園吹玉篴[별조이원취옥적] : 다른 조서로 이원에 옥피리 불게 하시고
御袍新賜錦麒麟[어포신사금기린] : 도포로 거동하며 기린비단 새로 하사하네.
中官[중관] : 불알이 없는 사내를 빗대어 이르는 말.
內侍府[내시부]의 벼슬아치는 불알 없는 사람을 임명 했던 데서 온 말.
才人[재인] : 재주가 뛰어난 사람, 詩文[시문]에 뛰어난 사람,
재주를 넘거나 짓궂은 동작으로 사람을 웃기며 악기로 풍악을 치던 광대.
梨園[이원] : 掌樂院[장악원], 조선 시대에 音律[음률]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던 관청.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권지6]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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