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集沈園[춘집심원] 6-2
朴齊家[박제가]
봄날 오래된 동산에 모여. 六首[6수]
2
幽步自然遠[유보자연원] : 조용히 걷다보니 자연스레 멀어지고
流泉細更遅[유천세경지] : 흐르는 샘물 가늘고 느리게 지나가네.
春深沽酒地[춘심구주지] : 봄이 깊어지니 다만 술을 팔아다가
山靜聽鳩時[산정청구시] : 고요한 산에 때마침 비둘기 소리 듣네.
遙指孤煙艶[요지고연염] : 멀리 가리키는 아름다운 안개 외롭고
難言眞境奇[난언진경기] : 참으로 기이한 경계를 말하기 어렵네.
豈無同好㕛[기무동호우] : 어찌하여 취미를 같이 할 벗도 없을까
招以赫蹏宜[초이혁제의] : 마땅히 작은 종이에 작은 글씨로 부르리
赫蹏[혁제] : 赫蹄[혁제].
옛날에 글씨를 쓰는 데 썼던 폭이 좁은 비단을 말하는데
종이를 칭하는 말로 전용되어 쓰인다.
전하여 아주 작은 종이에 작은 글씨로 쓴 글을 말한다
貞蕤閣初集[정유각초집] 詩[시]
朴齊家[박제가 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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