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春夜喜雨[춘야희우] 杜甫[두보]

돌지둥[宋錫周] 2014. 12. 17. 13:18

 

         春夜喜雨[춘야희우]       杜甫[두보]

 

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 : 좋은 비는 시절을 알고......

당춘내발생[當春乃發生] : 마땅히 봄을 맞아 생물이 피어나네.

 

수풍잠입야[隨風暫入夜] : 바람을 따라 밤에 살짝 내리니.....

윤물세무성[潤物細無聲] : 만물을 가늘게 적시니 소리도 없네.

 

야경운구흑[野徑雲俱黑] : 들녘 지름길엔  어두운 구름이요.....

강선화촉명[江船火燭明] : 강의 배에는 촛불의 불이 밝구나.

 

효간홍습처[曉看紅濕處] : 새벽엔 붉게 젖은 곳 보려니.....

화중금관성[花重錦官城] : 금관성(청두)에 꽃이 만발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