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孔德里[공덕리]

돌지둥[宋錫周] 2021. 7. 29. 12:33

孔德里[공덕리]   朴齊家[박제가]

공덕리.

 

岸雪誰人家[안설수인가] : 언덕의 고결한 것은 누구의 집이런가

籬根擁老槎[이근옹로차] : 울타리 밑동을 노인이 나무베어 막네.

鷄聲當午永[계성당오영] : 닭 소리는 마땅히 한낮을 길게 늘이고

驢影入橋斜[여영입교사] : 나귀의 그림자 비스듬히 다리에 드네.

城樹來時路[성수래시로] : 성의 나무 때맞춰 나그넷길 위로하고

江邨宿處霞[깅든숙처하] : 강 마을의 아름다운 곳에서 숙박하네.

遙看烟縷直[요간연루직] : 멀리 바라보니 실처럼 곧은 연기나고

市罷有嗁雅[시파유제아] : 시장 파하니 맑게 부르는소리 많구나.

 

貞蕤閣初集[정유각초집] 詩[시]

朴齊家[박제가 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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