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人之餘航[송인지여항] 五首[5수]-5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여항으로 가는 사람을 전송하며.子歸餘航山[자귀여항산] : 당신은 여항산으로 돌아가지만我居何有鄕[아거하유향] : 내가 거처 할 곳은 어디에 있을까.何有有何有[하유유하유] : 어디 있어서 어찌 넉넉하게 가질까臃腫樗遠揚[옹종저원양] : 너무 커서 멀리 날리니 쓸데 없구나.有用用有涯[유용유유애] : 소용되어 쓰려니 쓰는데 끝이 있고無用用無疆[무용용무강] : 쓸모 없어도 쓰고자하나 끝이 없구나.擧世競候敖[거세경후오] : 온 세상은 거만하게 살피며 다투고陷辟機關張[함피기관장] : 결점을 숨기고 허위로 문을 닫았네.昌黎嘲石溫[창려조석온] : 창려가 돌을 데우는 것을 조롱함은所以譏蒼黃[소이기창려] : 급작스러운걸 싫어하는 까닭이었지.愼爾動與止[신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