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기초

和州夜雨[화주야우]

돌지둥[宋錫周] 2021. 5. 9. 08:01

和州夜雨[화주야우]  鄭夢周[정몽주]

화주의 비 내리는 밤.

 

和州客舍雨連明[화주객사우련명] : 화주의 객사에 밝아져도 비가 연속하니
門外猶聞刀斗聲[문외유문도두성] : 문 밖에선 오히려 도두 소리가 들려오네. 
帳裏將軍呈燭坐[장리장군정독좌] : 장막 속의 장군이 촛불 드러내 앉았더니
曉來贏得鬢絲成[효래영득빈사성] : 새벽 되자 살쩍 센머리 성하게 는 것을 알겠네. 

 

和州[화주] : 함경남도 永興[영흥]의 고려 때 이름.

刀斗[도두] : 구리로 만든 용구로, 軍中[군중]에서 낮에는 취사도구로 사용하고,

   밤에는 이것을 두드리며 경계하는 데 사용. 刁斗[조두]

   구리로 만든 말박[斗] 모양의 자루가 달린 그릇.

 

圃隱先生文集卷之二[포은선생문집2권] 詩[시]

鄭夢周[정몽주 : 1337-1392], 자는 達可[달가], 호는 圃隱[포은]

 

'한시 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死氣滿紙[사기만지]  (0) 2022.07.12
推句集[추구집]  (0) 2022.02.24
徃古戊申更見眞  (0) 2021.02.01
朴魯翊 春坡生 謹稿  (0) 2021.01.31
南極精神稟性眞  (0)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