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기초

南極精神稟性眞

돌지둥[宋錫周] 2021. 1. 31. 15:49

南極精神稟性眞[남극정신품성진] : 남극성의 정신과 참된 성품을 받으시고
因兼五福且兼認[인겸오복차겸인] : 인하여 오복을 겸하고 또한 포용함을 아셨네. 
鸞箋赫赫天恩重[난젖혁혁천은중] : 빛나는 편지지에 하늘 같은 은혜가 무거운데
鶴髮蕭蕭玉洞隣[학발소소옥동린] : 흰 머리 쓸쓸해도 이웃은 아름답다 공경하네.
光陰但願三千甲[광음단원삼천갑] : 흘러간 세월에 다만 삼천갑자 사시길 원하니
歲月方廻六一春[세월방회륙일춘] : 세월은 바르게 돌아와 육십 일세의 봄이구나.
蟠桃落下稱觴席[반도락하칭상석] : 신선 복숭아가 술잔 올리는 자리에 떨어지고
最愛人間此日新[최애인간차일신] : 세상에 가장 사랑하오니 이에 매일 새롭소서.

 

甥侄 林譍澤 謹稿[생질 임응택 근고]

 

鸞箋[난전] : 색깔이 든 편지지.

鶴髮[학발] : 높은 사람의 흰 머리털, 학의 깃처럼 흰 머리털.

光陰[광음] : 해와 달, 흘러가는 시간, 세월, 때.

蟠桃[반도] : 삼천년 만에 한번 열리는 신선의 복숭아.

稱觴[칭상] : 환갑잔치 따위에서, 오래 살기를 비는 뜻으로

   환갑을 맞은 사람에게 술잔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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