何處難忘酒[하처난망주] 7-2 白居易[백거이]
何處難忘酒[하처난망주] : 어느 곳에서나 술을 잊긴 어려워
天涯話舊情[천애화구정] : 아득히 먼 타향에서 옛정을 나누네.
靑雲俱不達[청운구부달] : 다 함께 청운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白髮遞相驚[백발대상경] : 하얗게 센털을 두른 모습에 놀라네.
遞 : 갈마들 체, 두를 대.
二十年前別[이십년전별] : 이십년 전에 헤어져
三千里外行[삼천리외행] : 삼천리 밖을 돌아다녔네.
此時無一盞[차시무일잔] : 이럴 때 술 한잔 없다면
何以敍平生[하이서평생] : 무슨 수로 써 살아온 일을 말할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