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무제] 安應世[안응세]
제목 없음.
雨濕雲蒸暗海城[우습운증암해성] : 많은 구름과 비에 젖은 바닷가 성 어둡고
傷心前歲送郞行[상심전세송랑행] : 마음 아프게 지난 해에 낭군을 전송하였네.
燕鴻寂寞音書斷[연홍적막음서단] : 제비랑 기러기 적막하여 소식마저 끊기고
深院無人杏子成[심원무인행자성] : 깊은 정원에 사람 없고 살구 열매 익었구나.
燕鴻[연홍] : 제비와 기러기, 燕鴻之歎[연홍지탄],
제비가 날아올 때에는 기러기가 날아가고
기러기가 날아올 때에는 제비가 날아가
서로 만나지 못하여 탄식한다는 뜻으로,
길이 어긋나 서로 만나지 못하여 탄식함을 이르는 말.
續東文選卷之十[속동문선10권] 七言絶句[칠언절구]
安應世[안응세,1455-1480] : 成宗[성종] 때의 유학.
단양군수를 지낸 안중담의 아들. 남효온ㆍ김시습 등과 교유하고
악부에 뛰어났으나, 26세의 나이에 요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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