睡起[수기] 卞季良[변계량]
자다가 일어나.
宿醉醒來夢自驚[숙취성래몽자경] : 술의 취기가 깨어 오니 꿈에 저절로 놀라
一園嘉樹午涼生[일원가수오량생] : 온 뜰의 즐기는 나무에 낮 서늘함 생겼네.
杜門寂寂無人問[두문적적무인문] : 적막하게 문을 닫으니 묻는 사람도 없고
終日茅齋獨聽鸎[종일모재독청앵] : 온종일 띠풀 집서 홀로 꾀꼬리소리 듣네.
宿醉[숙취] : 이튼날까지 깨지 아니한 술의 醉氣[취기].
寂寂[적적] : 괴괴하고 조용함, 외롭고 쓸쓸함.
春亭先生詩集卷之一[춘정선생시집1권] 詩[시]
卞季良[변계량, 1369-1430] : 자는 巨卿[거경], 호는 春亭[춘정]
수문전제학, 의정부참찬, 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李穡[이색]·權近[권근]의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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