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106

害正無後慮[해정무후려] 崔漢綺[최한기]

害正無後慮[해정무후려] 崔漢綺[최한기] 바른 것을 해치는 것은 뒷날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害正之人[해정지인] : 바른 것을 해치는 사람은 必驅人於邪[필구인어사] : 반드시 남을 邪惡[사악]함으로 몰고 自處以正[자처이정] : 자신은 정당하다고 自處[자처]하며, 至於招朋萃類[지어초붕췌류] : 힘써 같은 부류와 무리를 불러 모아 衆呴飄山[중구표산] : 무리의 입김을 불어 산을 나부끼고 聚蚊成雷[취문성뢰] : 모기 소리를 모아 천둥을 이루듯 한다. 雖知其人之正[수지기인지정] : 비록 상대가 정당한 것을 알아도 而期欲磨滅[이기욕마멸] : 기어코 갈아 없애려 하고, 縱覺自己非正[종각자기비정] : 자신이 정당치 않은 것을 알면서도 必引證古昔[필인증고석] : 반드시 옛 일을 증거로 끌어댄다. 小不畏民間褒貶[소불외민..

잡글 2020.07.01

傚古[효고] 趙須[조수]

數詩[수시] 숫자 시 傚古[효고] 趙須[조수] 옛것을 본받아 一生苦沈綿[일생고침면] : 한 평생 오래끈 병고에 괴로웠고 二月患喉撲[이월환후복] : 이월에도 목구멍 질병 가득했네. 三夜耿不眠[삼야경불면] : 세 밤을 잠 못들어 편안하지않고 四大眞是假[사대진시가] : 사대가 무릇 참으로 거짓이구나. 五旬尙如此[오순상여차] : 오순에도 오히려 이와 같으니 六秩安可過[육질안가과] : 육순을 어찌 가히 지나가리오. 七情日煎熬[칠정일전오] : 칠정이 날마다 지지고 볶으니 八還終當藉[팔환종당차] : 팔환에 마땅히 끝내 의지하네. 九經眞自獠[구경진리료] : 구경도 참으로 절로 흉악하니 十載徒悲咤[십재도비타] : 십 년 헛됨을 슬퍼 개탄하네. 趙須[조수] : [조수 : ?-? 朝鮮初期] 字[자]는 享父[형부].호는 松月..

잡글 201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