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霽[우제]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비가 개이다. 雲吉山如畫[운길산여화] : 운길산은 마치 그림같은데 沙灘水若油[사탄수약유] : 모래 여울 강물 온화하구나. 新晴秋七月[신청추칠월] : 날이 막 갠 가을 칠월달이라 政好泛舟遊[정호범주유] : 정말 배 띄우고 놀기 좋겠네. 雲吉山[운길산] : 남양주에 있는 산, 水鍾寺[수종사]가 있다.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李恒福[이항복, 1556-1618] : 일명 鰲城大監[오성대감]. 자는 子常[자상], 호는 弼雲[필운]·白沙[백사]·東岡[동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