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퇴계] 3

敬次聾巖退溪贈僧詩韻[경차롱암퇴계증승시운]

敬次聾巖退溪贈僧詩韻[경차롱암퇴계증승시운]星湖 李瀷[성호 이익]공경하는 농암과 퇴계께서 중에게 준 시를 차운하여.  陶山接湓江[도산접분강] : 도산이 분강과 가까이하였기에 故里訪餘訓[고리방여훈] : 자란 마을의 남긴 유훈을 찾았네. 仰懷兩賢風[앙회량현풍] : 두 현인의 풍도 우러러 생각하고 俯慙曠性分[부참광성분] : 본성 허비함 숨어 부끄러워하네. 遺篇留至今[유편류지금] : 남긴 시문이 지금까지 장구하니 再讀神思奮[재독신사분] : 거듭 읽어 정신과 마음 드날리네. 問子何從得[문자하종득] : 묻노니 그대 어찌 조용히 얻었나 禪龕鬼護靳[선감귀호금] : 절간의 인색한 귀신이 지켰구나. 扳和二三子[반화이삼자] : 끌어 당겨 화답한 두 세 사람의 指遠伊言近[지원이언근] : 뜻이 심오하니 그 말씀 사랑하네. 重憶節友..

한시 기초 2024.11.18

有僧求詩[유승구시]次退溪韻[차퇴계운]

有僧求詩[유승구시]次退溪韻[차퇴계운]栗谷 李珥[율곡이이]시를 구하는 중이 있어 퇴계의 운을 차하다. 五臺山上有禪龕[오대산산유선감] : 오대산에 오르니 좌선하는 감실이 있어石底竽筒水味甘[석저우통수미감] : 돌 아래의  우통수는 맛이 달게 여겨지네.早識此心元是佛[조식차심원시불] : 이 마음이 무릇 부처임을 일찍 알았다면玉峯無竭不須參[옥봉무갈불수참] : 옥봉에서 끝 없이 결국 참선을 않았으리. 退溪[퇴계] : 李滉[이황, 1501-1570]의 호. 자는 景浩[경호]. 竽筒水[우통수] : 율곡의 시 遊南臺西臺中臺[유남대서대중대]宿于上院[숙우상원]에    竽筒水在西臺水精菴[우통수재서대수정암] : 우통수는 서대의 수정암에 있다.   栗谷先生全書卷之一[율곡선생전서1권] 詩[시] 上 1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

이 이 2024.07.25

退溪[퇴계]

退溪[퇴계] 退溪 李滉[퇴계이황] 퇴계. 身退安愚分[신퇴안우분] : 몸소 물러나니 어리석은 분수 편안하나 學退憂暮境[학퇴우모경] : 학문은 줄어들고 늘으막이 두려워지네. 溪上始定居[계상시정거] : 시내물 위에 비로소 거처할 곳을 정하니 臨流日有省[임류일유성] : 물길 내려다보며 날마다 명심함 있구나. 愚分[우분] : 자기에 대한 분수나 분한을 겸사하여 이르는 말. 暮境[모경] : 늙어버린 판, 늙바탕. 退溪先生文集卷之一[퇴계선생문집1권] 詩[시] 李滉[이황 : 1501-1570]

이 황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