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書[독서] 3

讀書[독서]

讀書[독서] 李尙迪[이상적] 글을 읽으며. 朝暾麗軒牕[조돈려헌창] : 아침에 떠오르는 해 처마 창에 빛나니 正坐讀經史[정좌독경사] : 몸 바르게 앉아서 경서와 사기를 읽네. 小少有微尙[소소유미상] : 어리지만 오히려 정묘함이 넉넉하고 竊慕古賢士[절사고현사] : 마음속으로 옛 어진 선비 사모하였네. 春秋二百年[춘추이백년] : 춘추 시대 노나라 2백여년의 역사가 季札一人已[계찰일인기] : 延陵季子[연릉계자, 계찰] 한 사람 몸이었네. 小少[소소] : 키가 작고 나이가 젊음, 얼마 않됨. 春秋[춘추] : 춘추시대 魯[노]나라 隱公[은공]으로부터 哀公[애공]에 이르기까지 12公[공] 242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는 유교 경전. 季札[계찰] : 季札繫劍[계찰계검], 계찰이 검을 걸어 놓는다는 뜻, 신의를 중시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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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독서]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독서 百年苦易滿[백년고이만] : 인생 백년은 교만하기 쉬우니 괴롭고 微陽難再中[미양난재중] : 작은 양기는 중앙에 거듭하기 어렵네. 志士晩知悔[지사만지회] : 뜻있는 선비는 늙어서야 과오를 알고 詩書初擊蒙[시서초격몽] : 시와 글로 조용히 몽매함을 일깨우네. 勿憂日力短[물우일력단] : 해가 질 시간이 짧음을 걱정하지 말고 且使志有終[차사지유종] : 또한 뜻을 따라 끝을 완전히 맺는다네. 博學貴多蓄[박학귀다축] : 학식이 넓고 뛰어나게 쌓아 공경하며 蓄極斯乃通[축극사내통] : 간직함 극진하니 모두 이에 통한다네. 洞而至於神[통이지어신] : 통달하게 되어 영묘한 경지에 이르고 神處方成功[신처방성공] : 신운으로 대처하니 바야흐로 성공이라. 玆言倘不信[자언상불신] : 이..

李恒福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