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筆[절필] 謹甫 成三問[근보 성삼문] 붓을 꺾다.秋江集[추강집]以此詩爲先生考摠管公作[이차시위선생고총관공작]而尹童土所編魯陵志及他野乘[이윤동토소편노릉지급타야슬]皆以爲先生詩[개이위선생시]今從之[긍종지]추강집에는 이 시를 성 선생의 부친인 총관공이 지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윤동토가 편찬한 '魯陵志[노릉지'와 다른 '野乘[야승]'에 모두 선생의 시라고 하였으므로 지금 그대로 따른다. 食君之食衣君衣[식군지식의군의] : 임금님 녹을 먹고 임금님 옷을 입었으니 素志平生莫有違[소지평생막유위] : 평소의 마음 평생 어긋남이 또 없었다네. 一死固知忠義在[일사고지충의재] : 한 번 죽음이 진실로 충의 있음 알았으니 顯陵松柏夢依依[현릉송백몽의의] : 현릉의 솔과 잣나무 꿈속에 기대 의지하네.莫有違[막유위]一作莫願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