漫題[만제] 5

漫題[만제]

漫題[만제] 姜希孟[강희맹] 함부로 짓다. 祿可代耕非至賤[녹가대경비지천] : 녹봉 쯤이야 밭가는 일로 대신하니 흔한 일은 아니고 資能辦酒未全貧[자능판주미전빈] : 재물로 능히 술자리 갖추니 완전히 가난하건 아니네. 一身康濟生涯足[일신강제생애족] : 몸 하나 편안히 구제하니 생활하는 형편은 넉넉하여 始信詩書不負人[시신시서불부인] : 비로소 시와 글 마음대로 하니 남에게 빛지진 않았네. 私淑齋集卷之一[사숙재집1권]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8

한 시 2021.03.16

漫題[만제] 霽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霽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漫題[만제] 함부로 적다. 九月淸霜重[구월청상중] : 구월되니 거듭된 서리 차가운데 千林黃葉多[천림황옆다] : 무성한 숲에 노란 잎이 늘어나네. 巖楓初爛漫[암풍초란만] : 언덕의 단풍 비로소 곱게 넘치고 籬菊正芳華[이국정방화] : 울타리 국화 때마침 곱게 빛나네. 節物眞堪賞[절물진감상] : 계절의 산물 참으로 아름다운데 年光莫浪過[년광막랑과] : 세월은 조용히 유람하듯 지나네. 興來思一醉[흥래사일취] : 흥이 일어 잠시 취할까 생각하니 村酒覓誰家[촌주멱수가] : 시골 술자리 누구 집에서 찾을까 末句一作何處酒堪賖[말구일작하처주감사] 마지막 구가 한 작품에는 어느 곳에서 술을 사서 즐기나. 로 되어있슴. 霽月堂先生集卷之二[제월당선생집2권] 詩[시] 1819 간행 한국고전번역원 ..

霽月堂 宋奎濂 2019.05.15

漫題[만제]

漫題[만제] 霽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함부로 짓다. 月白瑤壇淨[월백요단정] : 달빛 밝으니 옥 제단 깨끗하고氷淸玉洞寒[빙청옥동한] : 얼음같이 맑은 옥 고을 쌀쌀하네.男兒要自好[남아요자호] : 남아는 스스로 성취함을 좋아하니持此作心肝[지차작심간] : 이를 지키어 마음 깊이 행하리라. 又大野孤峯出[대야고봉출] : 큰 들판에 드러낸 봉우리 외롭고長天獨鳥橫[장천독조횡] : 높은 하늘 가로지르는 새 외롭네.男兒要自壯[남아요자장] : 남아는 스스로 성취함이 장하니持此勉平生[지차면평생] : 이를 지키어 평생을 힘쓰리라. 瑤壇[요단] : 神仙[신선]이 사는 곳, 아름다운 옥으로 만든 제단.心肝[심간] : 心臟[심장]과 肝臟[간장], 깊은 마음속.長天[장천] : 높고 멀고 넓은 하늘. 霽月堂先生集卷之二[제월당선생집..

霽月堂 宋奎濂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