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感[유감] 2

有感[유감]

有感[유감] 南冥 曺植[남명 조식] 느낌이 있어. 忍飢獨有忘飢事[인기독유망기사] : 굶주림 참는데는 다만 배고픔 다스려 잊음에 있는데 摠爲生靈無處休[총위생령무처휴] : 살아있는 백성 모두를 위하여 쉴 수있는 곳이 없구나. 舍主眠來百不救[사주면래백불구] : 장원의 주인은 잠만 자는데다 모든걸 구하지 못하고 碧山蒼倒暮溪流[벽산창도모계류] : 푸른 산만 저녁 흐르는 시내에 거꾸로 되어 푸르구나. 生靈[생령] : 살아있는 넋, 생명을 말함, 生民[생민], 살아있는 백성. 南冥先生集卷之一[남명선생집1권] 七言絶句[칠언절구] 曹植[조식 : 1501-1572]

曺植 2022.08.05

有感[유감]

有感[유감] 安鼎福[안정복] 느낌이 있어 團土作糕戱小兒[단토작고희소아] : 흙을 반죽하여 떡을 만들어 아이들 즐기는데 爭來爭去髮相持[쟁래쟁거발상지] : 다투며 왔다 다투며 가고 서로 머리털 잡네. 宦塗傾奪曾何異[환도경탈증하리] : 벼슬 길 아귀 다툼이 그와 다를 게 뭐라던가 捨命捐身不自知[사명연신부자지] : 목숨 버리고 몸 바치는걸 스스로 알지 못하네. 玩易須從剝上爻[완역수종박상효] : 주역을 희롱하며 박괘의 상효부터 봐야 옳고 治心宜祛腹中蝥[치심의거복중모] : 마음 다스려 뱃속의 해충 마땅히 떨어내리네. 此身度後無餘事[차신도후무여사] : 이 몸이 한번 가고 나면 남은 일도 없으리니 人世悠悠等幻泡[인세유유등환포] : 아득히 먼 인간 세상 헛된 거품의 무리라네. 傾奪[경탈] : 서로 다투어 빼앗음. 捨命[..

한 시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