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月樓[영월루] 5

映月樓[영월루]

映月樓[영월루]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영월루에서. 璧月娟娟照翠樓[벽월연연조취루] : 맑고 아름다운 둥근 옥 달이 푸른 누각에 비추니 桂香凝露曙河流[계향응로서하류] : 월계수 향기 이슬에 엉기며 흐르는 강에 동이트네. 無端夢雨歸何處[무단몽우귀하처] : 끝도 없이 꿈 속에 비내리니 어느 곳으로 돌아가나 惆悵仙郞不復遊[추창선랑불복유] : 슬퍼 한탄하는 신선 낭군 떠돌며 돌아가지 않네. 又 仙桂花陰滿玉樓[선계화음만옥루] : 날 듯한 계수나무 꽃 그림자 옥 누각에 가득하고 水晶簾冷露華流[수정렴랭로화류] : 수정 같이 맑은 주렴에 떠도는 이슬이 화려하네. 銀橋一斷無消息[은교일단무소식] : 은하수 다리 한 번 끊기니 안부 전하는 글도 없고 只是當年夢裡遊[지시당년몽리유] : 다만 바로잡아 이 해에는 꿈 속에서나마..

崔慶昌 2021.05.19

映月樓[영월루]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2

映月樓[영월루]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其二仙桂花陰滿玉樓[선계화음만옥루] : 신선 계수나무 꽃 그림자 옥 누각 가득하고 水晶簾冷露華流[수정렴랭로화류] : 수정같은 맑은 주렴에 떠도는 이슬 빛나네.銀橋一斷無消息[은교일단무소식] : 은하수 다리가 끊긴 것 같이 소식도 없어只是當年夢裡遊[지시당년몽리유] : 다만 이에 올해에는 꿈 속에서나 즐기리라. 銀橋[은교] : 羅公遠[나공원]이라는 신선이 唐 玄宗[당 현종]을 月宮[월궁]에 데려가기 위해 지팡이를 던져서 만들었다는 다리 이름으로, 은하수를 가리킨다 孤竹遺稿[고죽유고] 七言絶句[7엉절구] 1683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0

한 시 2018.11.21

映月樓[영월루]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1

映月樓[영월루]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其一璧月娟娟照翠樓[벽월연연조취루] : 둥근 달이 아름답고 곱게 푸른 누각 비추니桂香凝露曙河流[계향응로서하류] : 이슬에 엉긴 월계수 향 새벽 은하에 흐르네.無端夢雨歸何處[무단몽우귀하쳐] : 꿈 속의 비 끝도 없어 어디로 돌아가야하나惆悵仙郞不復遊[추창선랑불부유] : 실의에 빠진 신선은 다시 유람하지 못하네. 璧月[벽월] : 玉[옥]같이 둥근 달.娟娟[연연] : 빛이 산뜻하게 아름답고 고움, 아름답고 어여쁨. 孤竹遺稿[고죽유고] 七言絶句[7엉절구] 1683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0

한 시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