採蓮曲[채련곡] 3

採蓮曲[채련곡]

採蓮曲[채련곡]     李白[이백]연밥 따는 노래.若耶溪傍採蓮女[약야계방채련여] : 약야의 시내 곁에서 연밥을 따는 아가씨笑隔荷花共人語[소격하화공이어] : 웃음 숨기고 연 꽃 속에 함께한 이와 말하네.日照新粧水底明[일조신장수저명] : 해가 쪼여 새로 단장하니 강물 바닥 밝히고風飄香袖空中擧[풍표향수공중거] : 향기로운 소매 바람에 들려 공중에 나부끼네.岸上誰家遊冶郞[안상수가유태알] : 언덕 위에는 누구네 집의 즐기는 한량들인지三三五五映垂楊[삼삼오오영수양] : 드리운 버들의 햇살에 삼삼오오 떼를 지었네. 紫騮嘶入落花去[자류시입락화거] : 자주빛 월따말 울며 들며 지는 꽃을 피하니見此躊躇空斷腸[견차주저공단장] : 이를 보고 머뭇거리다 공연히 마음만 태우네.  若耶[약야] : 越[월]나라의 미녀 西施[서시]가 ..

李白 2024.07.09

採蓮曲[채련곡]

採蓮曲[채련곡]    申欽[신흠] 연꽃 따는 노래.  東鄰女兒脚不幭[동린여아각부멸] : 동쪽 이웃 여자 아이 다리에 덮은 것도 없이 兩足如霜踏溪渚[양족여상답계저] : 서리 같은 두 다리로 시내 물가를 밟고가네. 溪頭蕩槳誰家郞[계두당장수가랑] : 시내 맨 앞의 상앗대 흔드는 누구 집 낭군이 手折荷花笑相語[수절하화소상어] : 연 꽃을 손으로 꺾어서 서로 웃으며 말하네. 移舡同去不知處[이강동거부지처] : 배를 옮기어 알지 못하는 곳으로 함께 가니 別浦驚起元央侶[별포경기원앙려] : 다른 물가에서 짝하던 원앙이 놀라 일어나네. 元央[원앙] : 鴛鴦[원앙], 원앙새, 금슬 좋은 부부를 상징. 象村稿卷之三[상촌고3권] 樂府體[악부체]申欽[신흠,1566-1628] : 자는 敬叔[경숙], 호는 玄軒[헌헌], 象村[상촌]..

한시 여름 2024.05.28

採蓮曲[채련곡]

연밥 따는 노래 採蓮曲[채련곡] 玉峰 李淑媛[옥봉 이숙원] 남쪽 호수에서 연밥을 따는 아가씨 매일 매일 남쪽 호수에서 돌아오네. 南湖採蓮女[남호채련여] 日日南湖歸[일일남호귀] 얕은 물가엔 연밥이 가득 들었고 깊은 못엔 연꽃 잎이 드물구나. 淺渚蓮子滿[천저연자만] 深潭荷葉稀[심담연엽희 작은 노 흔들며 여자 아이는 힘이 없어 물을 흩뜨려 비단 옷에 떨어뜨리네. 盪槳嬌無力[탕장교무력] 水濺越羅衣[수천월라의] 생각하는 마음없이 다시 노 저어 돌아오다가 원앙새 나는 것을 탐내어 바라보네. 無心却回棹[무심각회도] 貪看鴛鴦飛[탐간원앙비] 海東繹史[해동역사] 藝文志[예문지] 8

한시 여름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