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밥 따는 노래
採蓮曲[채련곡]
玉峰 李淑媛[옥봉 이숙원]
남쪽 호수에서
연밥을 따는 아가씨
매일 매일
남쪽 호수에서 돌아오네.
南湖採蓮女[남호채련여]
日日南湖歸[일일남호귀]
얕은 물가엔
연밥이 가득 들었고
깊은 못엔
연꽃 잎이 드물구나.
淺渚蓮子滿[천저연자만]
深潭荷葉稀[심담연엽희
작은 노 흔들며
여자 아이는 힘이 없어
물을 흩뜨려
비단 옷에 떨어뜨리네.
盪槳嬌無力[탕장교무력]
水濺越羅衣[수천월라의]
생각하는 마음없이
다시 노 저어 돌아오다가
원앙새 나는 것을
탐내어 바라보네.
無心却回棹[무심각회도]
貪看鴛鴦飛[탐간원앙비]
海東繹史[해동역사]
藝文志[예문지] 8
'한시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微雨有感[미우유감] (0) | 2021.04.26 |
---|---|
榴花[유화] (0) | 2021.04.16 |
客夜聞溪聲[객야문계성] 張維[장유] (0) | 2018.10.25 |
暑夜[서야] 宗泐[종륵] (0) | 2018.10.10 |
露[로] 李嶠[이교]의 詠物詩[영물시] (0) | 2017.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