懈堂四[비해당] 3

題匪懈堂四十八詠[제비해당48영] 48-3

題匪懈堂四十八詠[제비해당48영]    申叔舟[신숙주]비해당 48영에 쓰다.  48-2  日本躑躅[일본척촉] : 일본 철쭉. 我昔雲帆掛大洋[아석운범괘대양] : 나는 옛날에 구름 돛을 큰 바다에 매달고 孤舟五月繫扶桑[고주오월계부상] : 외로운 배로 오월 달에 부상에 매었다네.當時暫寄須臾興[당시잠기수유흥] : 그 땐 잠깜 머물며 흥취 권하여 부쳤는데今日相看思渺茫[금일상간사묘망] : 지금은 서로 바라보니 생각이 아득하구나. 懈堂四[비해당] : 안평대군이 지은 10여칸 정자 이름.   비해당 안팎에 펼쳐진 자연 속에서 48가지의 아름다움을 찾아   시를 쓰고 匪懈堂四十八詠[비해당48영]이라 이름 지음.渺茫[묘망] : 넓고 멀어 바라보기에 아득함. 保閑齋集卷第六[보한재집제6권] 七言小詩[칠언소시]申叔舟[신숙주,14..

한시 봄 2024.12.06

題匪懈堂四十八詠[제비해당48영] 48-2

題匪懈堂四十八詠[제비해당48영]    申叔舟[신숙주]비해당 48영에 쓰다.  48-2  竹徑淸風[죽경청풍] : 대나무 길의 맑은 바람. 脩篁夾徑碧雲堆[수황협경벽운퇴] : 긴 대숲의 좁은 지름길은 높이 쌓여 푸르고徙倚瀟然絶點埃[사의소연절점의] : 한가히 걸으니 깨끗하여 티끌과 점도 끊기네.世上炎蒸薰到骨[세상염증훈도골] : 세상 찌는 더위 올라와도 뼈에 향내 이르니此君應待故人來[차군응대고인래] : 대나무는 응당 오랜 친구 돌아오길 기다리네. 懈堂四[비해당] : 안평대군이 지은 10여칸 정자 이름.   비해당 안팎에 펼쳐진 자연 속에서 48가지의 아름다움을 찾아   시를 쓰고 匪懈堂四十八詠[비해당48영]이라 이름 지음.徙倚[사의] : 배회하다, 한가롭게 슬슬 걷다,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함. 徙倚[사의]  : ..

한시 여름 2024.12.03

梅窓素月[매창소월]

題匪懈堂四十八詠[제비해당48영]    申叔舟[신숙주] 비해당 48영에 쓰다.  48-1  梅窓素月[매창소월] : 창문의 매화와 흰 달빛.書窓梅月兩高孤[서창매월량고고] : 서재 창의 매화와 달빛 멀리 아울러 뽐내며冷影寒香乍有無[냉영한향사유무] : 맑은 모습 찬 향기가 없다가 잠시 넉넉하네.惆悵參橫天欲曙[추창삼횡천욕서] : 슬프게도 삼성이 가로질러 날 새려는 하늘分明一夜夢西湖[분명일야몽서호] : 분명하게 하룻 밤 서쪽 호수를 꿈꾸었구나.  懈堂四[비해당] : 안평대군이 지은 10여칸 정자 이름.   비해당 안팎에 펼쳐진 자연 속에서 48가지의 아름다움을 찾아    시를 쓰고 匪懈堂四十八詠[비해당48영]이라 이름 지음.惆悵[추창] : 실망하는 모양, 낙담하는 모양. 保閑齋集卷第六[보한재집제6권] 七言小詩[칠언..

한시 봄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