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佳先生[사가선생] 4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7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7金時習[김시습]사가선생이 경사로 가는 도중에 지은영평 8경을 받들어 화답하다. 8-7 南山石虎[남산석호] : 남산의 돌 호랑이日落南山林逕昏[일락남산림경혼] : 남산에 해가지니 숲의 좁은 길은 어둡고山君隱霧慄人魂[산군은무률인혼] : 산 임금이 안개에 숨으니 사람은 혼이 떨리네.那知世有熊渠子[나지세유웅거자] : 어찌 세상에 존재했던 웅거자를 알았는가銛鏃穿心沒羽痕[섬족천심몰우흔] : 날카로운 화살 촉이 심장 뚫어 깃 흔적 숨겼네. 四佳先生[사가선생] : 徐居正[서거정,1420-1488]의 호,     자는 剛中[강중]·子元[자원], 호는 四佳亭[사가정] 혹은 亭亭亭[정정정]    홍문관부수찬, 공조참의, 예조참판, 형조판서, 좌참찬,..

매월당 김시습 2024.10.13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6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6金時習[김시습]사가선생이 경사로 가는 도중에 지은영평 8경을 받들어 화답하다. 8-6 江亭文會[강정문회] : 강가 정자의 문인들 모임.小亭高壓白蘋洲[소정고압백빈주] : 작은 정자 뛰어나니 흰 마름 물가 가로막고風動幽篁五月秋[풍동유황오월추] : 바람 일어 그윽한 대 숲은 오월에도 추상같네.玉麈淸談纔罷了[옥주청담재파료] : 옥 떨이개에 청아한 말씀 가까스로 끝마치니時聞棋子落枰楸[시문기자락평추] : 때마침 바둑 판에 바둑 돌 떨어지는 소리 듣네. 四佳先生[사가선생] : 徐居正[서거정,1420-1488]의 호,     자는 剛中[강중]·子元[자원], 호는 四佳亭[사가정] 혹은 亭亭亭[정정정]    홍문관부수찬, 공조참의, 예조참판, 형..

매월당 김시습 2024.10.10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4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4金時習[김시습]사가선생이 경사로 가는 도중에 지은영평 8경을 받들어 화답하다. 8-5 蓮塘避暑[연당피서] : 연꽃 못에서의 피서風攪淸香露襲衣[풍교청향로습의] : 바람에 뒤섞인 맑은 향기에 이슬이 옷을 엄습하고微瀾瀲灎漾苔磯[미란렴염양태기] : 작은 물결 조용히 일렁이며 물가 이끼에 출렁이네.無端一吸荷心酒[무단일흡하심주] : 까닭 없이 연꽃의 꽃심 술을 한 번 마셔보니身在氷天玉帝闈[신재빙천옥제위] : 몸은 얼음같은 하늘의 옥황상제 대궐에 있구나. 四佳先生[사가선생] : 徐居正[서거정,1420-1488]의 호,     자는 剛中[강중]·子元[자원], 호는 四佳亭[사가정] 혹은 亭亭亭[정정정]    홍문관부수찬, 공조참의, 예조참판, ..

매월당 김시습 2024.10.05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3

四佳先生赴京[사가선생부경]於途中[어도중] 作永平八景奉和[작영평팔경봉화] 8-3金時習[김시습]사가선생이 경사로 가는 도중에 지은영평 8경을 받들어 화답하다. 8-3 龜谷藏春[구곡장춘] : 구곡장의 봄人言此谷歉春風[인언차곡감춘풍] : 사람들 말이 이 골짜기에는 봄 바람을 탐하여 春在閑人杖屨中[춘재한인장극중] : 봄이면 한가한 사람이 지팡이에 신끌고 살피네.半醉陶然行樂處[반취도연행락처] : 반쯤 취해 흐믓하여 재미있게 놀며 향유하려니何須李白與桃紅[하수이백여도홍] : 어찌 모름지기 이백과 붉은 복숭아 함께하리오 四佳先生[사가선생] : 徐居正[서거정,1420-1488]의 호,     자는 剛中[강중]·子元[자원], 호는 四佳亭[사가정] 혹은 亭亭亭[정정정]    홍문관부수찬, 공조참의, 예조참판, 형조판서, 좌참..

매월당 김시습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