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五七言[삼오칠언] 二首 成俔[성현] 3, 5, 7언 시 其一 春風來[춘풍래] : 봄바람이 불어오면 春花開[춘화개] : 봄꽃이 피어나네. 花開春正好[화개춘정호] : 꽃이 피면 봄이 한창 좋았다가도 花落春還摧[화락춘환최] : 꽃이 지면 봄이 도로 꺾여 버리지 春來春去人易老[춘래춘거인이로] :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사람은 쉬 늙으니 與君花下長含杯 그대와 주야장창 꽃 밑에서 술 마시리. 其二 杏花飛[행화비] : 살구꽃이 날릴 때면 桃花肥[도화비] : 복사꽃이 넉넉해지네. 昨日花方盛[작일화방성] : 어제까지 꽃이 한창 만개했더니 今朝花已稀[금조화이희] : 오늘 아침 꽃이 이미 드물어지네. 人生如此不復歸[인생여차불부귀] : 인생이란 이와 같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니 願君莫惜金縷衣[원군막석금루의] : 원키는 그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