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님들의 역사자료

RE: 이사동과 송담집 번역에 대한 인터뷰 질문지입니다.

돌지둥[宋錫周] 2022. 1. 26. 20:52

봉강정사에 관한 기억은
당시 어린 국민학교 학생 이었습니다.

인솔해가신 선생님께서
정사에 계신 어르신께
큰 절을 올리며
학생들이 소풍 왔슴을

무릎 꿇고

보고드리는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한종익 선생님으로
이름이 기억됩니다.

 

소류지에서
대나무 낚시대로
토종 붕어를 잡았던 추억은
직장 생활하면서
저녁 시간에 크림빵 하나를
밤톨 마냥 이겨서
3십에서 4십분 정도
낚시했었지요.

밤 늦은 시간에는
광영지 둑에 앉아서
밤 하늘 은하수를
만끽했었습니다.

 

봄날의 머루꽃 향기는

가히 시인들의 표현보다는

맡아보지 않은 신선들이

후회 할 정도로
감미로웠습니다.

 

 

산소에 성묘하며

느낀 감정은


워낙 어린 시절에
큰 산소에 놀랐고


더구나 선조님들의

벼슬 이름을 모르기에
생소함에 놀랐었습니다.

 

더구나 제가 살던 마을엔
할머님 산소가 가장 큰 산소로

알고 있었는데

 

이사동 선조님들 산소를

처음 마주하면서
매우 큰 충격을 받았었네요.

 

3. 방학이 되면

산 하나 넘어.....

제가 태어난 곳이

대전시 동구 구도동
대덕군 산내면 구도리 232번지
지금은 사라진 마을 이었습니다.

 

구도리에서 장척리라는 마을로
아침 일찍 출발하여
큰 고개 하나 넘으면
물가에 아담한 산소가 나오고

그 산소의 따뜻한 기운에
고개를 넘느라 배가 꺼져서
싸온 도시락을 까먹었습니다.

외조부님께서 한학을

가르치신 마지막 훈장 선생님

곽병수 선생님으로

지금도 그분 제자분들이
외조부님 산소를 찾아

분향의 예를 올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
송담잡영은
송담 송남수 선조님께서
살아오신 당신의 과정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하였습니다.

 

그 외 송담우음 등

좋은 시를 함께 추천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