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畫[제화] 四首-3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에 제하다.
其三
霜落天南雁叫群[상락천남안규군] : 서리 두른 남쪽 하늘 기러기 무리 우는데
荻花風起雪紛紛[적화풍기설분분] : 물억새 꽃에 바람이 이니 눈처럼 어지럽네.
一行飛過瀟湘岸[일행비과소상안] : 한 줄로 가며 날아서 소상강 언덕을 지나
半落汀洲半入雲[반락정주반입운] : 반은 물가에 내려 앉고 반은 구름에 드네.
紛紛[분분] : 떠들썻하고 뒤숭숭함, 흩 날리는 모양이 뒤 섞이어 어수선함.
瀟湘[소상] : 湖南省[호남성] 洞庭湖[동정호] 남쪽의 瀟水[소수]와 湘江[상강].
汀洲[정주] : 강, 내, 못, 湖水[호수], 바다 들의 물이 얕고 흙ㆍ모래가 드러난 곳.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권지6]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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