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筵訴酒[이연소주] 韋莊[위장]
송별연에서 술을 사양하며.....
感君情重惜分離[감군정중석분리] : 그대의 정 느끼니 헤어지기 정말 서운한데
送我殷勸酒滿卮[송아은권주만치] : 그대 내게 건넨 술 잔을 가득 채웠네 그려.
不是不能判酩酊[불시불능판명정] : 취한 뒤 깨어나지 못 할까봐서가 아니라
卻憂前路醉醒時[각우전로취성시] : 오히려 길 가기 전에 깨어날까봐 걱정일세.
韋莊[위장 : 836~910] : 당나라 말기의 시인.
南朝三十六英雄 角逐興亡盡此中[남조삼십육영웅 각축흥망진차중]
"남조때 서른여섯 영웅들이 흥망을 다투다가 그 와중에 다 쓰러졌다"
라는 시구가 있다.
角逐[각축]이라는 말을 그의 시 上元縣[상원현]에서 씀.
駕犀首而 驂馬服 與秦角逐 [가서수이 참마복 여진각축]
서수에게 수레를 씌우고 마복을 곁말로 세워서 진나라와 각축을 벌이다.
犀首[서수]는 관직 이름으로 魏[위]나라의 재상인 公孫衍[공손연]을 말함.
馬服[마복]은 은나라의 장군 趙奢[조사]의 호.
'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春耕[춘경] 趙泰采[조태채] (0) | 2015.01.01 |
---|---|
歎衰[탄쇠] 趙泰采[조태채] (0) | 2015.01.01 |
浮休禪師[부휴선사] (0) | 2014.12.31 |
春閨怨[춘규원] 吳光運[오광운] (0) | 2014.12.31 |
秋懷[추회] 韓龍雲[한용운] (0) | 201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