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春耕[춘경] 趙泰采[조태채]

돌지둥[宋錫周] 2015. 1. 1. 12:01

 

               春耕[춘경]            趙泰采[조태채]

 

茶煙乍歇牛鷄鳴[다연사헐우계명] 차 끓이는 연기 비로소 그치니 소와 닭이 울고 
睡罷閒窓霽景明[수파한창제경명] : 졸음 깨고보니 한가한 창에 비개인 햇살이 밝구나. 
野外春耕知不晩[야외춘경지불만] 들 밖엔 봄갈이가 늦지 않았음을 알지만
隔籬時聽叱牛聲[격리시청질우성] : 울타리 밖에는 때로
소를 꾸짖는 소리 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