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선조님 시향을 모시느라 봉행한 사진입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제실에서 봉행하게 되었는데요.....
집안마다 진설하는 방식이 많은 차이점이 있으리라.
저희 집안의 선대 세일사 봉행시의 진설도 이오니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신 위 [ 묘전 세일사에는 필요 없음 ]
편[떡] 메[밥] 잔 국 시접[수저, 젓가락] 메 잔 국 편
청[꿀] 면 청 면
육회 누르미 수육 갈비찜 육전 초장 어전 해삼찜 겨자즙 어회 게전
허파탕 양탕 장탕 육탕 적틀 어탕 홍합탕 계탕
포 좌반 생채 초강 간장 숙채 새우젓 침채 식혜
대추 밤 감 배 은행 호도 잣 귤 사과 수정과 건정과 약과 다식 산자 강정
축판 향로 잔 퇴주그릇 탕국물 숙수 주병
관수[손씻는 물]
이상이 진설도 모습입니다.
한 그릇에 두 가지 이상 괴이는 제물의 순서
대추 : 위에 栗卵[율란 :밤을 삶아 꿀에 반죽하여 둥글게 만든것]을 약간 얹는다
밤 : 위에다 棗란[조란 : 대추를 쪄서 꿀에 반죽 둥글게 만든것]을 약간 얹는다
건정과 : 아래부터 연근[蓮根] 생강[薑] 산수유
탕 : 밑에서부터 무우 두부 고기 완자[계란 부친것]
다식 : 밑에서부터 쌀다식 흑임[黑荏 검은깨]다식 송화[松花 송화가루]다식
포 : 아래부터 북어 홍어 상어 문어 전복
좌반 : 밑에부터 민어 건석어[굴비] 침석어[조기] 약포[쇠고기포]
누르미 : 밀가루적 진누르미 [도라지 버섯 소고기를 꿰어 부친것]
수육 : 아래부터 소머리 소지레 소혓바닥
육전 : 밑에서부터 전와[두부를 둥글납작하게 져서 부친것] 허파전
간전[소 간] 소살코기전
적틀 : 아래부터 쇠고기, 갈비, 소 족[초헌관],
어적[숭어를 지단으로 말은 것 : 아헌관]
치적[雉炙: 꿩] 또는 계적[닭] : 종헌관
편[떡] : 밑에서부터 팥고물[메떡], 녹두고물[찰떡], 검은깨고물[찰떡]
녹두고물[메떡], 백편[흰떡], 꿀편, 조약편
이상은 선조님들 세일사 봉행시의 진설에 대한 설명입니다.
집안마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겠지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돌지둥[宋錫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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