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植

題永陽採蓮堂[제영양채련당]

돌지둥[宋錫周] 2021. 7. 26. 08:59

題永陽採蓮堂[제영양채련당]   南冥 曺植[남명 조식]

영양의 채련당에 제하다.

 

樑木蘭江王沙[양목란강옥사] : 대들보는 목란이오 강가에는 옥 모래인데

綠野蒼烟渾亦何[녹야청연혼역하] : 초록빛 들판에 푸른 안개 어찌 또 흐릿한가.

欲把天香聞帝室[욕파천향문제실] : 하늘 향기 잡아 임금님께 알리고 싶지만

茫茫下土塵霞[망망하토진하] : 넓고 아득히 내려온 티끌 땅에 아름답구나.

 

永陽[영양] : 경북 영천의 옛 이름.

木蘭[목란] : 木蓮[목련], 목련과낙엽활엽교목.

茫茫[망망] : 넓고 멀어 아득한 모양, 어둡고 아득함.

 

南冥先生集卷之一[남명선생집1권]

七言絶句[7언절구] 1604년 간행본 인용

曹植[조식 : 1501-1572]

'曺植' 카테고리의 다른 글

寄黃江[기황강]  (0) 2021.08.05
無題[무제]  (0) 2021.08.04
寄河君礪[기하군려]  (0) 2021.07.26
在盆城。聞打麥聲[재분성 문타맥성]  (0) 2015.11.02
頭流作[두류작]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