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題[잡제] 3-2 李德懋[이덕무]
번잡하게 쓰다.
風樓臥念陸龜蒙[풍루와념육구몽] : 바람 부는 누각에 누워 육구몽을 생각하니
深羨逍遙笠澤中[심선소요입택중] : 입택 가운데서 소요하던 일 매우 부럽구나.
隨例名渠方外士[수례명거방외사] : 전거에 따라 그를 훌륭한 방외사라 하지만
黜莊扶孟是誰功[출장부맹시수공] : 장자를 내치고 맹자 높임 무릇 누구 공인가.
陸龜蒙[육구몽,? ~-881] : 자는 魯望[노망],
自號[자호]로 甫里先生[보리선생]과 天隨子[천수자]
당, 시인. 蘇州[소주] 사람. 六經[육경]의 大義[대의]와 '춘추'에 밝았다.
蘇州[소주]지역인 松江[송강]의 甫里[보리]에서 은거.
피일휴와 교제하며 우의를 다졌기에 ‘皮陸[피륙]’으로 알려짐.
벼슬을 버리고 동정호에 배타고 낚시질하였으며,
속인들과 사귀기를 즐기지 아니하여 찾아와도 만나주지 않고,
말(대화)도 타지 않았고, 저서가 매우 많다.
대부분의 생애를 은거했기에 생년은 모르고 약 881년에 생을 마쳤다.
新唐書 卷196[신당서 196권] 陸龜蒙傳[육구몽전].
逍遙[소요] : 슬슬 거닐어 돌아다님.
笠澤[입택] : 太湖[태호]의 이명, 洞庭湖[동정호].
方外士[방외사] : 세상의 속된 일에서 벗어난 사람.
莊[장] : 莊子[장자], 齊物論[제물론]을 주장.
靑莊館全書卷之九[청장관전서9권] 雅亭遺稿[아정유고]○詩[시]
李德懋[이덕무,1741-1793] : 자는 懋官[무관],
호는 炯庵[형암]·雅亭[아정]·靑莊館[청장관]·
嬰處[영처]·東方一士[ 동방일사]·信天翁[신천옹].
조선후기 관독일기, 편찬잡고,
청비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 실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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