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李仲純[증이중순] 英章[영장] 李德懋[이덕무]
중순 이영장에게 주다.
李子茅山隱[이자모산은] : 어린 이군이 띠풀 산에 숨었으니
伊來十載垂[이래십재수] : 이제 돌아온지 거의 십 년이구나.
家風何太潔[가풍하태결] : 집안 풍속 어찌나 크고 깨끗한가
心事未全癡[심사미전치] : 심사는 어리지 않고 온전하구나.
叱牸耕畬遍[질자경여편] : 암소 소리쳐서 새밭을 두루 갈고
騎驢到郭遲[기려도곽지] : 당나귀 타고 늦게 외성에 이르네.
今春楓岳見[금춘풍악견] : 올 봄에 풍악산을 대면하였으니
不負少年時[불부소년시] : 소년의 훌륭함 저버리지 않았구나.
仲純 李英章[이영장] : 포천 출신의 문인이자 화가로
凌壺集[능호집]을 저술한 李麟祥[이인상,1710-1760]의 아들.
靑莊館全書卷之九[청장관전서9권] 雅亭遺稿[아정유고]○詩[시]
李德懋[이덕무,1741-1793] : 자는 懋官[무관],
호는 炯庵[형암]·雅亭[아정]·靑莊館[청장관]·
嬰處[영처]·東方一士[ 동방일사]·信天翁[신천옹].
조선후기 관독일기, 편찬잡고,
청비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 실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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