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遣憂十二章[견우십이장] 6 丁若鏞[정약용]

돌지둥[宋錫周] 2015. 1. 4. 10:24

          遣憂十二章[견우십이장] 6  丁若鏞[정약용]

 

塗豕故相逐[도시고상축] : 진흙탕의 돼지도 서로 벗되어 찾고 
糞蛆方自甘[분저방자감] : 똥속의 구더기라도 스스로 달게 여긴다오.
毛嬙與淳母[모잔여순모] : 모장과 더불어 순모는
且置不須談[저치불수담] : 그대로 내버려두고 마침내 말하지 않는다네. 

 

毛嬙[모장] : 西施[서시]와 함께 고대 미인으로 손꼽히던 여인. 戰國策 齊策[전국책 제책]

淳母[순모] : 맛좋은 음식으로 八珍味[팔진미] 중의 하나라고 함. 禮記 內則[예기 내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