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遣憂十二章[견우십이장] 7 丁若鏞[정약용]

돌지둥[宋錫周] 2015. 1. 4. 17:09

          遣憂十二章[견우십이장]  7          丁若鏞[정약용]

 

登高常慮墜[등고상려추] : 높은데 오르면 늘 떨어질까 근심하나 
旣墜心浩然[기추심호연] : 이미 떨어지고나니 마음은 넓고 명백해지네.
仰見軒冕客[앙견헌면객] : 관을 쓰고 초헌을 탄 사람을 우러러보니 
纍纍方倒懸[유류방도현] : 거꾸로 연이어 매단듯하네.....

仰見[아견] : 우러러 봄.

軒[헌] : 추녀 헌, 軒[초헌] 벼슬아치가 타던 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