赴京時[부경시]重陽日在潼關[중양일재동관]和副使許功彦[화부사허공언]
李元翼[이원익]
경사에 갈 때 중양일에 동관에 있으며 부사 허공온에게 화운하다. 戊戌[무술,1598년]
孤城遠客月明宵[고성원객명월소] : 외로운 성에 먼 데서 온 나그네 밤 달빛은 밝은데
東望雲天故國遙[동망운천고둑요] : 동쪽 바라보니 구름 낀 하늘에 고국은 아득하구나.
白酒黃花人不問[백주황화인불문] : 흰 빛깔 술에 누런 국화 꽃을 사람들 묻지 않는데
漫漫關路又明朝[만만관로우명조] : 멀고도 지리한 관문 길에 다시 아침이 밝는구나
赴京[경사] : 京師[경사]에 감.
潼關[동관] : 함경북도 종성부 북쪽에 있던 동관진.
功彦[공언] : 許筬[허성, 1548-1612],의 자, 호는 岳麓[악록], 山前[산전].
이조참판, 전라도안찰사, 이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梧里先生文集卷之一[오리선생문집1권] / 詩[시] 1705년 간행본.
李元翼[이원익,1547-1634] : 자는 公勵[공려], 호는 梧里[오리].
‘오리 정승’이라는 호칭으로 명재상의 대명사로 칭송받음.
'李元翼' 카테고리의 다른 글
春雨[춘우] (0) | 2024.06.06 |
---|---|
齒落有感[치락유감] (0) | 2024.06.01 |
在關西作[재관서작] (2) | 2024.05.23 |
遭謗下衿川[조방하금천] (0) | 2024.05.20 |
遊金剛吟一絶[유금강음일절]丁亥春 (0)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