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關西作[재관서작] 李元翼[이원익]
관서에 있으며 짓다.
聖恩不許歸田里[성은불허귀전리] : 성은의 은혜 허락지 않으니 고향 밭에 돌아와서
三入關西鬢髮新[삼입관서빈발신] : 관서 지방에 세번 드니 터럭과 머리털 새롭구나.
每過香山山下路[매과향산산하로] : 매양 향기로운 산의 산 아래 길을 지나려니
山靈應笑往來頻[산령응소왕래빈] : 산의 신령 자주 오가며 웃으며 맞장구 치시네.
梧里先生文集卷之一[오리선생문집1권] / 詩[시] 1705년 간행본.
李元翼[이원익,1547-1634] : 자는 公勵[공려], 호는 梧里[오리].
‘오리 정승’이라는 호칭으로 명재상의 대명사로 칭송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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