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여름

贈戒默[증계묵]

돌지둥[宋錫周] 2022. 7. 5. 18:15

贈戒默[증계묵]

林悌[임제]

계묵 스님께 드리다.

 

靑山不語古猶今[청산불어고유금] : 푸른 산은 오히려 옛날이나 지금이나 말이 없는데

體得禪僧戒默心[체득선승계묵심] : 친히 참선하는 스님의 고요한 마음 경계함을 깨닫네.

茶罷香殘坐寂寂[다파향잔좌적적] : 차를 마시고 나니 향기 남아 외롭고 쓸쓸하게 앉아서

一林微雨聽幽禽[일림미우청유금] : 모든 숲에 이슬비 내리니 그윽한 새소리를 듣는다네.

 

寂寂[적적] : 괴괴하고 조용함, 외롭고 쓸쓸함.

微雨[미우] :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

 

林白湖集卷之二[임백호집2권] 七言絶句[칠언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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