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詠畫[영화]

돌지둥[宋錫周] 2021. 7. 10. 11:33

詠畫[영화] 林泳[임영]

그림을 노래함.  十一歲己亥作[11세기해작] 11세 기해(1659,효종 10)에 짓다.

 

蒼蒼長松下[창창장송하] : 푸르디 푸른 큰 소나무 아래 
白雲生其間[백운생기간] : 흰 구름 그 사이서 피어나네. 
臨溪有釣客[임계유조객] : 냇가에 낚시하는 사람 있으니 
恐是富春山[공시부춘산] : 아마 여기가 부춘산인가 보다 

 

富春山[부춘산] : 浙江省[절강성] 桐廬縣[동려현]에 있는 산 이름,

  後漢光武帝[후한 광무제]의 高士[고사]인 嚴光[엄광]이 은거한 곳.

  광무제와 동학한 인연으로 어려서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엄광은

  광무제가 제위에 오르자 變姓名[변성명]하고 자취를 감추었는데,

  뒤에 간의대부로 불렀으나 나가지 않고

  부춘산 七里灘[칠리탄]에서 낚시질하며 생을 마쳤다고 한다.

  엄광의 자가 子陵[자릉]이므로 嚴陵瀨[엄릉뢰] 또는 嚴灘[엄탄],

  君子灘[군자탄]이라고도 부르며, 그가 낚시하던 대는 자릉대 또는 엄광대라고 한다.

  後漢書 卷83[후항서38궝] 逸民列傳 嚴光[일민열전 엄광]

 

滄溪先生集卷之二[창계선생집1권] 詩[시]

林泳[임영 : 1649-1696], 자는 德涵[덕함]. 호는 滄溪[창계].

李端相[이단상], 朴世采[박세채]의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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