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14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胡茄拍拍斷腸情[호가박박단장정] : 호가의 박자마다 참으로 간장 끊어지고
化作湓陽裂帛聲[화작분양렬백성] : 백거이의 비단 찢는 소리로 감화시키네.
村野無人知暗恨[촌야무인지음한] : 시골 들에 한탄 알아주는 사람 없기에
罵他空奏不平鳴[매타공주불평명] : 헛되이 모여누굴 꾸짖어 불평하며 우나
胡茄[호가] : 북방 유목민이 갈댓잎을 말아 만든 악기, 풀피리와 비슷
湓陽[분양] : 唐[당] 나라 때 湓水[분수] 가에 살았던 시인 白居易[백거이]
裂帛聲[열백성] : 비단 찢는 소리, 곧 絃樂[현악] 소리,
백거이의 琵琶行[비파행] : 四絃一聲如裂帛[사현일성여렬백],
네 줄의 한 소리가 비단을 찢는 것 같네.를 인용.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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