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12

돌지둥[宋錫周] 2024. 1. 29. 03:22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1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一個新翻大葉章[일개신번대악장] : 하나가 새로이 큰 잎의 악곡을 번역하니 
從旁一個作匆忙[종방일개작홀망] : 곁에 따르던 하나가 매우 바쁘게 일어나네. 
須臾二個連三個[수유이개련삼개] : 잠깐 사이에 두 개가 연달아 세 개가되니  
鈴鐸聲中萬馬驤[영탁성붕만마양] : 방울 소리 가운데 일만 말이 달리는구나.  

 

大葉章[대엽장] : 宮中[궁중]에서 사용했던 樂章[악장]의 이름.

須臾[수유] : 잠시, 잠시간, 오래지 않은 동안.

鈴鐸[영탁] : 방울.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