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11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繅車軋軋手如荑[소거알알수여제] : 실켜는 물레 달달 띠의 싹 같은 손으로
抽出鐺中萬縷絲[추출쟁중만루사] : 솥 안에 든 많은 고치실을 뽑아낸다네.
聽到繅聲中斷處[청도소성중단처] : 고치 실 켜는 소리 중단된 곳 듣고 이르니
應緣誤觸轆轤敧[응연오촉록로기] : 응당 의지할 도르래 잘못 만난 까닭이네.
繅車[소거] : 고치로 실을켜는 물레.
軋軋[알알] : 수레바퀴가 구르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달달, 덜컹덜컹, 삐걱삐걱, 윙윙.
轆轤[녹로] : 고패, 둥근 모양의 물건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던 기계,
높은 곳에 깃발이나 물건을 달아 올리거나 내리는 줄을 걸치는 도르래나 고리.
滑車[활차, 도르래]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데 쓰이던 기구.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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