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友人期宿湖寺[여우인기숙호사] 蓀谷 李達[손곡 이달]
벗과 함께 호수의 절에서 묵기를 기약하며
獨出靑綺門[독출청기문] : 홀로 청기문을 나서서
漸向江路分[점향강로분] : 천천히 나아가니 강 길이 나뉘네.
長松隱白雪[장송은백설] : 큰 소나무는 흰 눈속에 숨고
亂壑生層雲[난학생층운] : 골짜기 가득 층진 구름이 이네.
自然愜野性[자영협야성] : 자연스레 거친 성품 만족하지만
不是去人群[불시거인군] : 이는 사람 무리 버리려함이 아니네.
相期一夜宿[상기일야숙] : 하룻 밤 묵기로 서로 기약하니
潭寺微鍾聞[심사미종문] : 물가 절에 작은 종소리 들리네.
蓀谷詩集卷之三[손곡시집권지3] 五言律[5언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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