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植

聞李愚翁還鄕[문이우옹환향]

돌지둥[宋錫周] 2022. 7. 21. 15:14

聞李愚翁還鄕[문이우옹환향]

南冥 曺植[남명 조식]

들으니 이우옹이 고향에 돌아왔다기에.

 

山海亭中夢幾回[산해정중몽기회] : 산해정 가운데의 꿈 속에 몇 번이나 돌아왔던고

黃江老叟雪盈腮[황강노수설영시] : 황강의 노련한 늙은이 뺨에는 흰 눈이 가득하구나.

半生金馬門三到[반생금마문삼도] : 반 평생에 대궐의 문에는 세 번이나 이르렀지만

不見君王面目來[불견군왕면목래] : 임금님의 용안은 뵙지도 못하고 돌아왔다네.

 

愚翁[우옹] : 李希顔[이희안, 1504-1559]의 자, 호는 黃江[황강]

      남명 조식과 松溪 申季誠[송계 신계성, 1499-1562]와 함께 嶺中三高[영중삼고]로 불림.

金馬門[금마문] : 한나라 때 지어진 未央宮[미앙궁] 문의 하나.

      벼슬을 하여 관청에 나가 下問[하문]을 기다리던 곳.

 

南冥先生集卷之一[남명선생집1권] 七言絶句[칠언절구]

曹植[조식 : 1501-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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