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達

秋夜淨友堂。同李栗谷話。因呼韻

돌지둥[宋錫周] 2018. 6. 2. 13:36



 秋夜淨友堂[추야정우당]同李栗谷話[동이율곡화]因呼韻[인호운]  蓀谷 李達[손곡 이달]

  가을 밤 정우당에서 이 율곡과함께 이야기하다 운을 부르다..


陰蟲切切怨階莎[음충절절원계사] : 그늘속 벌레 간절하게 섬돌에 비비며 슬퍼하고 

孤燭燒殘夜氣多[고촉소잔야기다] : 외로운 촛불 다 타버려도 밤 기운이 더 좋구나.

各倚小闌同不寐[각의소란동불매] : 작은 난간에 각자 의지하여 함께 잠들지 못하고

一池疏雨聽秋荷[일지소우청추하] : 잠시 연못의 성긴 비가 가을 연꽃 잎에 들리네.


切切[절절] : 몹시 懇切[간절]한 모양.

孤燭[고촉] : 쓸쓸하고 외롭게 보이는 촟불.

疏雨[소우] : 성기게 뚝뚝 오는 비.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권지6]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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