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達

贈浙江人桂玉[증절강인계옥]

돌지둥[宋錫周] 2018. 6. 1. 11:56



    贈浙江人桂玉[증절강인계옥]          蓀谷 李達[손곡 이달]

     절강 사람 계옥에게 주다.


新制鴉靑窄袖袍[신제아청착수포] : 새로 지은 검푸른 빛 소매 좁은 두루마기

遠隨飛將戰臨洮[원수비장전임조] : 날랜 장수 멀리 따라 임조에서 싸웠었다네.

男兒意氣還相許[남아의기환상허] : 남아의 장한 마음을 서로 또 허락하였으니

腰下千金有寶刀[요하천금유보도] : 허리 아래에 천만금 보배로운 칼을 찼구나.


桂玉[계옥] : 임진왜란 때 한국에 구원병으로 온 문인인듯.

鴉靑[아청] : 검은 빛을 띤 푸른 색. 검푸른 빛.

飛將[비장] : 勇猛[용맹]스럽고 날랜 將帥[장수].

臨洮[임조] : 현 이름. 량주 隴西郡[농서군]에 속하며, 그 성터는 지금의 감숙성 岷縣[민현]에 있다.

                  이 시에[서는 중국 국경 너머 먼 곳의 뜻으로 쓰인 듯.

意氣[의기] : 得意[득의]한 마음, 장한 마음, 장한 氣像[기상].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권지6]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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