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達

題畵[제화]

돌지둥[宋錫周] 2018. 6. 2. 13:56



        題畵[제화]            蓀谷 李達[손곡 이달]

          그림에 쓰다.


簾幕蕭蕭小院幽[염막소소소원유] : 주렴과 장막 쓸쓸하고 작은 집 그윽한데

一庭蕉葉雨聲秋[일성추엽우성추] : 온 뜰의 파초 잎에 가을 비소리 들리네.

池塘水冷荷摧折[지당수랭하최절] : 연못의 차가운 물에 연잎 무너져 꺽이고

唯有鴛鴦立竝頭[유유원앙립병두] : 다만 원앙이 한쌍이 머리 나란히 서있네.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권지6] 七言絶句[7언절구]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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