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기초

椿堂壽道降天眞

돌지둥[宋錫周] 2021. 1. 29. 12:21

椿堂壽道降天眞[춘당수도강천진] : 아버님의 장수를 말하니 참으로 하늘이 내려주고
桂折龍門修德人[계정용문수덕인] : 용문에서 계수나무 꺾어 사람의 덕을 닦으셨네.
嶋冠共榻三千甲[도관공탑삼천갑] :   관에 책상을 함께하니 삼천 관리의 갑옷에
鸞帶連屛八百隣[난대연병팔백린] : 난새로 꾸민 잇닿은 병풍 팔백 외관이 보필하네.
白酒床頭歌詠世[백두상두가영세] : 평상 앞의 흰 빛깔 술에 세상을 읊어 노래하고
碧桃樹下祝長春[벽도수하춪장춘] : 푸른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늘 봄빛을 기원하네.
此日吾先餘慶福[차일오선여경복] : 이 날은 내가 먼저 경사스럽고 복됨능 남기니
兒孫萬念倍新新[아손만념배신신] : 아이와 손자들은 많이 읊어서 더욱 새롭게 고치네.

子 鍾玉

注 嶋 : 鶴, 䳽

 

椿堂[춘당] : 편지 등에서 남의 아버지를 높이는 말.

龍門[용문] : 입신출세의 관문, 명망이 높은 사람의 비유.

八白[팔백] : 內三千外八百[내삼천외팔백], 京官[경관]이 삼천명 外官[외관]이 팔백명,

   文武百官[문무백관]이 儀仗[의장]을 갖추고 일당에 모임을 이르는 말.

碧桃[벽도] : 전설상의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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