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奎報

月夜聞子規

돌지둥[宋錫周] 2014. 8. 4. 11:59

          月夜聞子規[월야문자규]          李奎報[이규보]

 

寂莫殘宵月似波[적막잔소월사파] : 남은 밤은 외롭고 쓸슬하니 달빛은 물결 같은데

空山啼遍奈明何[공산제편내명하] : 빈 산에 널리 퍼지는 울음은 날이 새면 어찌하나.

 

十年痛哭窮途淚[십년통곡궁도루] : 십여 년을 통곡하듯 곤궁한 처지의 울음은

與爾朱脣血孰多[여이주순혈숙다] : 너의 붉은 입술 보다도 누구의 눈물이 아름답게 여겨질지.....

  窮途[궁도]: 공궁한 이규보 자신의 처지.  與[여] : --보다도.   血 : 눈물  多: 아름답게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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