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하일] 李奎報[이규보 1168-1241]
輕衫小簟臥風欞[경삼소점와풍령] : 홑적삼에 바람부는 난간의 대자리에 누웠는데
夢斷啼鶯三兩聲[몽단제앵삼량성] : 꾀꼬리 울음 두세 마디에 단꿈을 깨었네.
密葉翳花春後在[밀엽예화춘후재] : 촘촘한 잎들에 말라붙은 꽃은 봄이 가고도 남았는데
薄雲漏日雨中明[박운루일우중명] : 엷은 구름에 햇살이 새어나와 빗 속에서도 빛나네
'李奎報' 카테고리의 다른 글
憶吳德全, 重憶吳德全 (0) | 2014.08.03 |
---|---|
炤井戱作 (0) | 2014.08.03 |
이규보의 시 7 [왜송,설중방우인불우] (0) | 2013.09.15 |
詠桐[영동] (0) | 2013.09.15 |
이규보의 한시 5 (미인원) (0) | 2013.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