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斗尾十詠[두미십영]중 10 雪夜松籟[설야송뢰] 李珥[이이]

돌지둥[宋錫周] 2015. 3. 4. 08:15

 

   斗尾十詠[두미십영]중 10  雪夜松籟[설야송뢰]  李珥[이이]

    눈 내리는밤 소나무에 이는 바람소리

 

寒濤撼山齋[한도감산재] : 찬 물결 요동치는 산속 서재에서

響在雲霄外[향재운소외] : 하늘 밖 구름속의 소리를 살피네.

開門星月明[개문성월명] : 문을 열고보니 별과 달은 밝고

雪上松如蓋[설상송여개] : 소나무 위의 흰눈은 덮어 씌운것 같구나.

太虛本無聲[태허본무성] : 큰 하늘은 본래 소리가 없는데

何處生靈籟[하처생령뢰] : 어디에서 신령스런 소리가 나오는가 ?

 

 

栗谷全書[율곡전서]     栗谷先生全書卷之一  1814간행본 인용

 

斗尾[두미] : 아마 팔당땜이 있는 곳이 검단산과 예빈산 사이의 두미협이란

   옛 지명이 있는것으로 보아 여주나 양주 부근에서 기거하시며 지으신 듯.